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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메타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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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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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 주식은 항상 우상향해 왔다. 그건 진리일까? 아니면 장기 트렌드가 오래 지속되었을 뿐인 걸까? 물론 분명히 해두고 싶은 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명목 상승률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제외한, 실질 수익률에 대한 이야기다.

계속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던 참에, 폴 튜더 존스의 최근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 덕분에 생각이 잘 정리되었고, 나도 비슷한 의견이다.

나스닥은 왜 “신”이라 여겨질까? FCF에서 나오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이익 상승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5년 9월까지 1년간 S&P 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시가총액의 약 1.8%였다.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은 점점 증가하는데, 분모인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되니 주식의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이 공식이 올해부터 깨지기 시작한다. 이미 스페이스X는 상장을 했고, 구글은 유상증자를 했으며, 메타도 Class C 주식을 발행했다. 앞으로 앤트로픽과 OpenAI의 상장이 기다리고 있다.

금리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어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고, AI 데이터센터 건설, IPO, 회사채 발행, 유상증자 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국의 정부 부채 문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면, 금리가 지금 수준인 5% 정도에서 유지될 수는 있겠지만 급격히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돈이 부족해지는 세상이 오고 있다. 높은 돈값까지 고려했을 때도 이를 이익으로 전환하는 곳은 어디일까? 이익이 높아진 금리에 따른 요구수익률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부채가 많은 취약한 고리들(e.g. 오라클, 코어위브) 중 하나는 망하게 될까?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어 유가는 안 떨어질까? 금리는 낮아질 수 있을까? 2027년의 핵심 질문은 이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나의 앞으로의 전략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먼저 나는 폴 튜더 존스처럼 1년 내내 숏칠 용자는 아니다. 개인 투자자의 유일한 무기인 긴 시간 지평을 활용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의 액션을 고민해 봐야 한다.

  • 장기로 들고 갈 인덱스는 HOLD 한다. 이는 변경 없다.
  •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포트폴리오는 재조정하고, 비율을 줄인다.
  • 앞으로 들어오는 돈은 예금/채권으로 묶는 비중을 늘린다.
  • 과매도 구간에서 단타로 alpha를 노린다.

시장에서 도망치는 건 해법이 될 수 없다. 만약 이란 전쟁이 끝나면 나의 가정 하나가 깨지고, AI 인프라가 엄청난 이익을 거둬들이게 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시장에 머무르되,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장기적으로 낙관론자고,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명제와 "2027년에 AI 주식으로 수익률을 올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질문이다. 메타가 변할 때 미리 대비하지 못하면 자산을 지킬 수 없다. 워런 버핏이 말했듯 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해 상황을 잘 지켜봐야 하는 구간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2027년에 메타 격변이 올지 잘 지켜보자.


참고 자료 및 확인 메모

아래는 본문과 구분한 출처 확인 메모다. 자료 확인 기준일은 2026년 11월 1일이며, 본문의 표현 중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함께 남긴다.

  1. 폴 튜더 존스 인터뷰와 IPO: CNBC의 2026년 10월 13일 인터뷰 보도는 자사주 매입·인수합병에 따른 주식 공급 감소와 향후 IPO에 따른 공급 증가에 대한 존스의 견해를 전한다. SpaceX의 공모는 마친 사례로, Anthropic과 OpenAI는 앞으로의 공급 요인으로 소개한다. 후자의 실제 일정과 규모를 확정한 자료는 아니다.
  2. 시가총액 대비 약 1.8%의 자사주 매입: S&P Dow Jones Indices의 2025년 3분기 집계(2025년 12월 18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9월까지 12개월 매입액은 약 1조 200억 달러, 시가총액 대비 매입 비율(Buyback Yield)은 1.79%였다. 본문에서는 이를 약 1.8%로 반올림했다. 이는 매입 금액 기준 비율이며, 실제 소각률이나 주식 수의 순감소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3. 구글의 유상증자: 모회사 알파벳의 2026년 6월 1일 SEC 제출 발표문은 총 800억 달러의 주식 관련 조달 계획을 담고 있다. 보통주·의무전환 우선주·사모·시장가 매출(ATM) 프로그램의 혼합이며, 전체 금액의 발행 완료를 뜻하지 않는다.

보충: 이익·주식 수·PER에 따른 수익률 비교

본문의 자사주 매입과 이익 성장 이야기를 숫자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상 시나리오다.

이익이 늘면 주가도 오를까?

1년짜리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예시를 고르거나 입력값을 바꾼 뒤 계산하기를 눌러 비교해 보세요. 실제 시장 데이터나 수익률 예측이 아닙니다.

주당이익이 아닌 기업 전체 이익의 변화

음수는 순감소, 양수는 순증가

PER 20배 → 16배는 -20%

같은 1년 동안의 물가 상승 가정

마지막 계산 결과

이익 +10.0% · 주식 수 -2.0% · PER 0.0% · 물가 +3.0%

주당이익 변화
+12.2%
명목 주가 수익률
+12.2%
물가 반영 실질 수익률
+9.0%
시작 주가를 100으로 놓으면
시작100.0
1년 뒤112.2

이 조건에서는 물가를 반영해도 수익이 남습니다. 다른 주식 수나 PER을 적용해 비교해 보세요.

계산 방식과 가정

주당이익 배율 = (1 + 이익 증가율) ÷ (1 + 주식 수 순변화율). 주가 배율 = 주당이익 배율 × (1 + PER 변화율). 실질 수익률 = 주가 배율 ÷ (1 + 물가 상승률) − 1. 계산에는 백분율을 소수로 변환해 사용합니다.

흑자 기업의 기말 주식 수 기준 단순 모형입니다. 배당·환율·세금·매매 비용과 자금 조달 이후의 수익성 변화는 제외합니다. 금리에서 PER을 자동 추정하지 않으며, 주식 수 변화는 분할·주식배당 효과를 조정한 값입니다. 지수 전체의 실제 수익률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썸네일: Aditya Vyas / Unsplash — 뉴욕 증권거래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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